후코이단 순도는 몇%가 좋은가? 

이전 영상에서 후코이단 고르실 때 후코이단 맛이 짜다면 너무 짜면 순도가 낮을 수 있다 제가 이렇게 설명을 드렸더니, 그 이후에 질문이 엄청 많이 들어와서, 오늘은 이 후코이단 순도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후코이단 순도를 보면 보통 20%에서 85%까지 다양한데, 그 중에서 가장 좋은 효능을 보이는 후코이단은 평균 85% 순도입니다. 

후코이단 순도는 다양하지만, 최적의 순도는 평균 85% 순도!

여러분 중에는 그럼, 100% 후코이단이 더 좋은 것 아닌가 생각하실 수가 있는데요. 여기서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시중에 후코이단 100%라고 광고하는 제품이 있다면 그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1번, 그 제품에 들어있는 후코이단 순도가 100%다.

2번, 다른 성분은 일체 들어가 있지 않고 후코이단만 들어 있다.

정답은 사실 1번, 2번 모두 아닙니다.  후코이단 100%의 제품은 사실 불가능합니다. 제가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1번 후코이단 순도가 100%다. 이건 참 말이 안됩니다. 왜냐하면 후코이단은 만노스, 키실로스, 후코스 등 이런 여러 다당체 성분이 모여 있고, 여기에 황산기가 결합돼 있으면서 그리고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은 여러 불순물이 같이 결합되어 있는 것을 통칭해 후코이단이라고 부릅니다. 

보퉁 후코이단을 물을 매개체로 해서 후코이단을 추출해내는데 순도를 높이다 보면 거기에 아직 규명되지 않은 불순물들이 걸러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다당체 성분하고 황산기만 남기 때문에 그 효능에 영향을 미친 불순물들이 제거되어서, 후코이단의 효능 자체가 떨어질 수 있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코이단 100% 순도로 추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2번 후코이단만 들어 있다, 다른 성분은 안 들어 있다. 사실 이것도 말이 안됩니다.

100% 순도라는 표현은 과장 광고일 가능성 높음

왜냐하면 후코이단을 만들 때, 그리고 건강식 일반적으로 만들 때 제품을 안정화시키고 굳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부형제들이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코이단만 100% 들어있다는 말은 건강식품 만드시는 분들이라면 이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 순도에 대해서 설명을 좀 드렸는데, 후코이단은 20%~85%까지 다양한 순도이고 그 순도에 따라 효능이 달라지기 때문에, 후코이단을 구입하실 때는 mg만 확인하실게 아니라 제품의 순도도 꼭 확인하시길 바라겠습니다.